보도자료

장흥순이사장(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전기차 폐배터리산업 글로벌 경쟁력 육성 24-03-07

폐배터리 순환시스템, 배터리 안전 충전법과 전기차 안전 사용법 교육
장흥순이사장, 서울테크노파크와 한양대 협력체계 구축
[소비라이프/ 김현식기자]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는 자동차사업의 현재이자 미래다. 성장속도가 주춤한다고 하지만 2024년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38% 성장하는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웃국가 중국은 97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글로벌 전기차 1위를 기록한다고 예상한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증가할수록 핵심 부품인 배터리재활용산업도 중요하다. 전기차는 배터리, 부품, 모터로 구성되는데 핵심이 배터리이고 약 40% 비중을 차지한다. 배터리 부품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으로 구성되는데 재료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가 재활용, 순환사용이 된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경제성을 갖추고 성장하려면 배터리 재활용 원료를 원활히 수급하고 체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회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장흥순이사장은 전기차배터리 재활용과 엔지니어 양성, 전기차운전자교육 전담기관으로서 한국의 글로벌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장흥순이사장은 전기차배터리 재활용과 엔지니어 양성, 전기차운전자교육 전담기관으로서 한국의 글로벌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이사장 장흥순, 이하 배터리협회)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국내배터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배터리협회에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대부분의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핵심사업으로는 고전압배터리의 이력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중이 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 폐기, 재활용의 전과정을 챙기는 시스템이다. 배터리의 성능과 잔존가치를 평가하여 이력사항을 만드는 것으로서 중고전기자동차 거래시 안전성, 신뢰성, 공신력을 높이는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협회에서는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프로세스를 주관하고 있다. 전기차 소유주가 전기차를 폐기하면 처리위탁을 받아 폐배터리 분리(해체 재활용업체) 반납(지자체 인가) 절차를 거쳐 전기차배터리협회가 회수 및 보관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배터리 성능평가와 매각 및 세입조치를 주관하여 재사용 및 재활용을 맡는 정비업체,전기차제조업체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배터리협회에서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안전 사용법 교육도 주목된다. 고전압 배터리 충전은 DC급속충전(400V급 800V급속)과 AC완속충전(VCMS) 모두 감전사고 방지 등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기와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등에서는 자율충전이어서 전기자동차 운전자가 직접 충전케이블을 들고 커넥터에 연결해야 한다. 전기차 충전시간이 40분 제한(환경부 규정)이어서 다음 충전자를 위해 필수 대기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과 눈,비가 올 때 가림막이 없는 옥외 전기충전소에서 충전은 피해야 한다. 불가피할 때는 전기절연 장갑을 끼고 충전 커넥터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우산을 쓰고 충전상태를 지켜보도록 주의해야 한다. 충전기의 신속한 사후서비스(AS)와 선제적 관리도 중요하다. 전기차 운전자가 전기충전을 위해 방문했는데 충전기가 불량이거나 사용이 어렵다면 운행을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배터리협회의 전기차 교육프로그램은 고전압배터리의 충전방법 교육은 물론 배터리 점검 및 진단법도 실습교육하면서 재사용 배터리 장착과 운행특성까지 폭넓게 교육하고 있어서 전기차 운전자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배터리 재활용 재사용 프로세스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프로세스 (자료출처: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홈페이지)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배터리 안전 사용법과 배터리 기능 보존을 위한 재사용,재활용 관련 업무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육성 전문인력양성 협력기관으로 한양대학교 에너지환경연구원과 전기차배터리산업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협회는 또한 서울테크노파크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산업 육성에 관한 R&D사업유치와 기술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고 먼저 MOU를 체결한 한양대 에너지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0월12일에 세 단체가 업무협약(MOU)를 맺고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전기차 전문가들은 국내의 경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회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지 않고 민간 소유 배터리 회수 및 관리시스템이 부재한 현실에서 배터리의 회수 등록, 운송, 성능검사, 가격산정 단계까지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2024년 3월 현재 국내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보급 정체로 성장세가 줄어들었지만 2024년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1,450만대로 2023년의 1054만대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영향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변화로 달라지고 친환경 무공해 교통수단 지원 면세혜택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은 변함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국고보조금이 즐어들지만 성능 향상과 가성비 좋은 신형 전기차 공급 확대로 전기차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가 이런 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선제적으로 고전압 배터리 활용과 전기차 엔지니어 양성, 전기차운전자교육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으로서 역할 확대와 업무역량 강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장흥순 이사장,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원장, 한양대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 김연규 원장 (사진 왼쪽부터)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장흥순 이사장,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원장, 한양대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 김연규 원장 (사진 왼쪽부터)


장흥순 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이사장은 “서울시와 전기차배터리 사후관리 및 활용방안을 협의하여 전기차 보급 확대(전기승용, 전기화물, 전기이륜차)에 따른 차종별 관리와 전기차운전자 교육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 전기자동차 보급 상황을 설명하면서 “서울테크노파크와 한양대 에너지환경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재사용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배터리 회수와 보관, 성능평가를 담당할 전기차 엔지니어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하여 국내 배터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리더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식 기자 (소비라이프 대표)

sobilife@naver.com

출처 : 소비라이프(http://www.sobilife.com)